흑해 연안에 건설 중인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위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푸틴 궁'의 건설 자금 일부가 러시아 병원 현대화 기금에서 유용됐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은 러시아 병원 현대화 프로젝트와 관련해 의료장비를 시가보다 비싸게 계약하는 방식으로 2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천 49억여 원을 건설 자금으로 마련했습니다.
마련된 돈은 스위스 은행 여러 곳의 계좌에 보내진 뒤 푸틴 궁 건설 자금을 공급하는 리히텐슈타인의 한 계좌로 보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이터는 자체 입수한 세관서류와 은행거래를 검토해 이런 자금 흐름을 밝혀냈다고 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지금까지 흑해 연안의 호화 주택단지와 푸틴 대통령의 연관성을 부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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