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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언론 "탁신 전 총리, 군부 위기해소안 거부"

태국언론 "탁신 전 총리, 군부 위기해소안 거부"
태국 정치 위기의 핵심 인물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는 군부가 제안한 위기 해소방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네이션은 집권 푸어 타이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계엄사령관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이 제안한 3개 정치 위기 해소 방안을 탁신 전 총리가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이 관계자는 프라윳 총장이 어제 열린 7자 회담에서 현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총리 대행 정부 퇴진과 새 과도정부 구성, 친정부와 반정부 진영 시위 중단의 3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탁신 전 총리가 이 제안을 모두 거부하고 푸어 타이당에 모든 합법적인 틀 안에서 투쟁을 계속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대신 군부에 모든 당사자를 아우르는 포괄적 사면 실시를 제안하고, 이 경우 친나왓 가문이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또 될 수 있으면 이른 시일 안에 차기 총선을 실시하도록 군에 압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프라윳 총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치위기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7자 회담을 재개했습니다.

그가 주재한 어제 회담에는 아피싯 웨차치와 민주당 대표와 푸어 타이당 지도부, 친정부 시위단체 지도자 짜투폰 쁘롬판 독재저항민주연합전선 회장, 반정부 시위단체 지도자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 수라차이 리엥분렛차이 상원의장 대행, 선거위원회 위원, 과도정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재총선과 정치 개혁, 중도 과도총리 임명, 친정부 시위와 반정부 시위 중단, 상원 역할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니와툼롱 과도총리 대행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닷새 동안 파업을 벌이기로 했던 공기업노조연합은 부분적으로 파업을 시작했지만 전기와 수도 등 공공물자 공급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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