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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암 진단키트 개발한 10대 소년 "가장 힘들었던 것은…"

어린 소년에게 닥친 슬픔, 그리고 그 슬픔이 만들어낸 '기적'이 있습니다.

정보검색과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를 이용해 혁명적인 암 진단기술을 개발한 10대 소년 잭 안드라카가 '기적'의 주인공입니다.

SBS가 주최하는 제11회 서울디지털포럼 연단에 선 잭 안드라카는 자신이 '암 진단키트'를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며 미래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가족의 반대와 199개 대학의 연구 거절을 이겨내고, 정보검색과 위키피디아만으로 기존 진단 방법보다 168배 빠르고 높은 정확도와 조기진단이 가능한 암 진단키트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을 '정보 수집의 한계'로 꼽았습니다. 주위의 반대와 무시보다도 힘들었던 건 돈이 있어야 접근이 가능했던 정보와 과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중들이 과학에 더 많은 관심을 두게 하려면 모든 지식과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접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10대 소년 잭 안드라카는 숨어있는 혁신가들에 기회를 주기 위해 모두가 차별 없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지식 민주주의 사회'를 미래의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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