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결함 은폐로 큰 비난을 받고 있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가 또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04년에서 2008년까지 한국에서 생산한 쉐보레 구형 아베오와 옵트라 21만 8천 대입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이들 차종의 전조등이 과열돼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GM 측이 리콜 결정을 알려왔다고 발표했습니다.
GM은 리콜 대상 차량들은 GM 코리아에 합병된 대우차가 한국 공장에서 조립한 것들로, 몇 건의 화재가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GM은 현지시간 그제도 4건의 리콜 사유가 발생해 2005년 이후 연식 세단과 크로스오버 차량 등 모두 240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었습니다.
GM의 리콜 발표는 올해 들어서만 30번째로 대상 차량 수는 천 5백80만대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 생산된 차량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GM 측은 이번 리콜은 북미 수출용 모델에만 적용된 주간 주행등 부품에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내수용 모델은 관련 결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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