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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지금 어디에? 측근 통화 내역 집중 추적

<앵커>

유 씨 검거를 위해서 검찰은 측근들의 통화 내역을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수사가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유병언 씨가 측근 신도의 집이나 종교 관련 시설에 몸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유 씨를 숨겨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측근과 지인, 친인척들의 통신 내역을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 검거 전문 요원도 투입됐습니다.

검찰은 또 이미 구속된 계열사 대표 등을 상대로 유 씨가 은신할 만한 곳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금수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단서와 그 밖의 작은 흔적 하나도 놓치지 않고 행방을 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 장기화 우려에 대해선 유 씨 행방과 관련한 시민들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면서 길게 보면 2~3주까지도 각오하고 있지만, 일주일 안에는 검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유 씨를 전국에 지명 수배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유씨 장남과 마찬가지로 유병언 씨에 대해서도 검거 시 1계급 특진을 내걸었습니다.

국세청은 유병언 씨 일가 탈세 혐의와 관련해 계열사인 문진미디어 소유 부동산 18곳과 다판다 소유 부동산 10곳을 추가 압류했습니다.

앞서 국세청은 장남 소유 서울 염곡동 건물 등 부동산 8곳을 압류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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