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서방과의 상호 협력 관계를 단절할 수는 없다면서 러시아가 북한과 같은 고립의 길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현지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대러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 제품의 수입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국과의 갈등과 애플사의 아이폰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 또 모든 외국 제품 수입을 중단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하며 "이는 북한의 길이며 우리는 이 길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방의 대러 제재에 맞서 미국산 제품과 프로그램 사용을 거부하자는 일부 정치인들의 제안에 반대 견해를 밝힌 것입니다.
메드베데프는 "러시아나 미국, 유럽 어느 누구든 이런 행보를 취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애플 제품 거부 운동으로 미국을 제재하자는 발상은 웃기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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