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숨진 노조원의 시신운구를 방해한 혐의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부지회장 라 모 씨 등 2명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활동가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연행된 조합원과 학생 22명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서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서비스지회 부산양산센터분회장 염 모 씨의 시신 운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염 씨의 유족은 처음에 장례절차를 노조에 위임했다가 부산으로 시신을 옮겨 가족장을 치르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 측이 운구를 가로막으면서 유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며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염 씨는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 강동면에서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소속 노조원들은 염 씨가 숨진 이틀 뒤인 19일 오후부터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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