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몽골에서 민간채널 접촉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6자 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과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초빙교수 등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몽골에서 비공식 세미나를 열 예정이라고 워싱턴 외교 소식통들이 오늘 전했습니다.
최근 4차 핵실험을 거론하며 도발 위협을 하고 있는 북한이 대화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신호인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북·미 양측은 지난해 9월말 독일 베를린에서 리 부상과 스티븐 보즈워스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소장,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북핵 특사, 위트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식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번 북·미 접촉에 참여하는 미국 측 인사의 명단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통상 리용호 부상과 함께 움직이는 6자회담 차석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국장은 이번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부상은 현재 중국 베이징에 체류중이며 이르면 오늘 몽골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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