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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총사퇴·靑 개편"…세월호 참사에 한목소리

<앵커>

국회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이 열렸습니다. 과감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데 여야 모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내각 총사퇴는 물론 청와대 참모진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여야 의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신성범/새누리당 의원 : 현 내각은 모두 사표를 내고 신임여부를 묻는 것이 도리 아닙니까. 청와대 참모진 역시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내각뿐만 아니라 청와대 비서실장, 안보실장, 국정원장을 비롯한 직할 보좌진의 총 사퇴 등 인적 쇄신이 반드시…]

정홍원 총리는 내각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각료들 모두 자리에 연연할 사람은 없다면서 다만 지금은 수습에 전념하도록 지원해달라고 답했습니다.

해경 폐지와 국가 안전처 신설에 대해 여당은 해경의 순기능은 살려야 한다고 지적했고 야당은 국가 안전처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만들자고 주장했습니다.

정 총리는 세월호 사고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구상권 행사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이런 사고를 내면 패가망신한다는 사실이 보여져야 앞으로 더욱 의식을 전환하는 단서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황교안 법무장관은 유병언 씨에 대한 수사는 종교와 관계없는 개인과 기업비리에 관한 문제라면서, 끝까지 유 씨를 검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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