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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문대, '전업' 박사과정 학생에 장학금 지원

서울대 인문대, '전업' 박사과정 학생에 장학금 지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이 박사 학위논문을 쓰는 대학원생에게 생활비 명목의 장학금을 처음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교육·연구 보조 업무를 하지 않고 논문 집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다.

대학은 학위논문을 제외한 모든 졸업요건을 갖춘 박사과정 학생을 연 15명가량 뽑아 1명당 월 150만원꼴로 모두 1천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혜기간은 최대 1년이며 논문을 제출하면 지원이 중단되는 대신 학술활동지원금 200만원을 준다.

지원 대상은 평점 평균 3.8 이상, 박사과정 수료 시점 5년 이내, 논문 초고의 3분의 1 이상 집필, 4대 보험 혜택을 받지 않는 전업 학생, 논문 집필과 관련된 다른 장학금을 받지 않는 학생에 한한다.

장학생은 16개 학과(부)나 5개 협동과정의 추천을 거쳐 인문대학 장학위원회나 별도의 심사단에서 심사해 매년 6월 한차례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다음 달 13일까지 학과(부)/협동과정에서 각 1명을 추천받아 같은 달 30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인문대학 김형균 학생부학장은 "이번 지원 정책은 학부생 장학금부터 박사후과정장학금까지 포괄하는 인문학 학문후속세대 로드맵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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