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이전에 수면이 부족하면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아동병원의 엘시 타베라스 박사는 생후 6개월에서 7세까지 나이에 적합한 수면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비만해질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아이들 천여명의 어머니에게 생후 6개월부터 아이의 수면시간을 기록하게 하고 아이들이 7세가 될 때까지 매년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테베라스 박사는 말했습니다.
연구팀이 권장 수면시간인 생후 6개월-2세 12시간, 3-4세 10시간, 5-7세 9시간을 기준으로 '부족'에서 '충분'까지를 점수로 환산한 결과 점수가 가장 낮은 아이들이 가장 높은 아이들에 비해 비만이 될 가능성이 2.5배 높았습니다.
이는 수면이 지나치게 부족하면 배고픔과 만복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라고 타베라스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가정은 식사시간도 일정하지 않아 이것이 체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늦게 잠을 자는 아이들은 일찍 자는 아이들보다 TV를 보는 시간이 많아 간식을 더 먹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마이애미 아동병원 체중관리실장 윌리엄 무이노스 박사는 "수면이 부족하면 신체생리에 변화가 나타나면서 스트레스 모드에 들어가게 되며 우리 몸은 이를 칼로리 섭취와 지방 축적이 필요한 상태로 읽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소아과학'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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