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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번 박지성, 축구고향 수원서 '고별포' 쏘나

에인트호번 박지성, 축구고향 수원서 '고별포' 쏘나
은퇴를 선언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에인트호벤 유니폼을 입고 자신이 축구를 시작한 수원에서 고별 경기를 갖습니다.

박지성의 소속팀 에인트호벤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과 친선전을 치릅니다.

오는 24일 이어지는 경남FC와의 두 번째 친선전까지 끝나면, 박지성이 클럽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됩니다.

박지성은 이후에도 자선 경기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지만 프로 선수로 뛰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수원은 박지성이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곳입니다.

박지성은 서울 태생이지만 수원 세류초등학교 축구부를 시작으로 화성 안용중학교, 수원공고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박지성은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에인트호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다.

11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박지성의 은사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에인트호벤 기술고문 자격으로 이번 친선전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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