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나 이란 등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미국 동부지역에 미사일 방어 기지를 신설하려던 의회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정책 성명'을 통해 "동부지역의 미사일 방어 기지 설치는 시기상조인데다 예산만 낭비될 가능성이 크다"며 공식 반대했습니다.
앞서 미국 하원 국방위원회는 지난 7일 통과시킨 내년도 국방수권법안에서 북한이나 이란 등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는 동부지역 미사일 방어기지 선정 예산으로 2천만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란과의 핵협상에 전제조건을 부과하는 조항도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협상이 마무리되기 전에 최종 합의에 조건을 부과하는 것은 협상의 핵심적 노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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