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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인적쇄신 예고…개각, 6·4 이후 될 듯

<앵커>

담화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관심이 가는 또 하나가 개각 문제입니다.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에 갔다 돌아오는 모레(21일) 이후에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예상됩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마친 뒤 아랍에미리트에 수출된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식에 참석하기 위해 1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인적 쇄신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순방을 마치고 모레 귀국한 이후 인적 개편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지난 16일 : 앞으로 개각을 비롯해서 후속 조치들을 면밀하게 지금 세우고 있습니다.]

일단 정홍원 총리의 사표를 수리한 뒤  6·4 지방선거 이전에 후임 총리 인선을 먼저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총리 내정자와 협의를 거쳐 6·4 지방선거 이후에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계 중진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전 국무위원이 사퇴한 뒤 선별적으로 사표를 수리하는 게 순리라면서 내각 총사퇴를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보좌진의 교체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락한 정부의 신뢰를 회복하고, 박 대통령의 국가 개조 구상에 담긴 후속 조치들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 있고 참신한 인물들을 발탁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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