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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오늘 대국민담화…인적쇄신 주목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9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향한 밑그림을 제시합니다. 박 대통령은 담화 발표 직후 원전 행사 참석차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합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청와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국정 최고책임자로서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함께 국가 대개조를 위한 국정운영 구상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 대표단 면담/지난 16일 : 국가 대개조라는 그런 수준으로 우리 사회의 기초부터 다시 세우는 것이 안타까운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안전처 신설을 골자로 한 국가 재난대응체계 개편과 이른바 '관피아' 척결을 비롯한 공직사회 개혁방안이 담길 예정입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특검 실시를 비롯해 유족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도 예상됩니다.

특히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포함한 인적쇄신 구상까지 나올지 주목됩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낮엔 명동성당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제 탓이오, 제 탓이오, 저의 큰 탓이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담화 발표 직후 1박 3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우리나라가 건설하고 있는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 행사에 참석합니다.

악화된 민심 수습과 국정 재가동을 위한 동력 회복이 절실한 상황에서 오늘 담화 발표는 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에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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