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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분회장 시신 운구 방해' 삼성서비스지회 25명 연행

'양산분회장 시신 운구 방해' 삼성서비스지회 25명 연행
최근 숨진 채 발견된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부산양산센터 분회장 34살 염 모 씨의 시신 운구에 반대하던 지회 조합원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노조원 25명을 공무집행방해 및 장례식 방해 혐의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 2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염 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강남구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서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운구를 막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염 씨의 유족은 어제(18일) 오후 6시 10분쯤 '고인의 시신을 운구하지 못하도록 노조원들이 막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당초 삼성전자서비스지회에 고인의 장례 일정을 위임했던 유족 측은 시신을 부산으로 옮겨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3개 중대 약 250여 명을 투입, 2시간 가까이 조합원 80여 명과 대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경찰의 장례식장 진입에 항의하며 몸싸움이 벌어졌고, 조합원들이 자체 해산하면서 상황이 마무리됐습니다.

염 씨의 시신은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연행된 조합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염 씨는 강원의 한 연수원 인근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차량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오늘부터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노조 탄압 중단과 사죄를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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