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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해트트릭…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앵커>

여자 아시안컵 축구에서 우리 대표팀이 박은선의 해트트릭으로 태국을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12년 만에 월드컵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의 두 기둥 박은선과 지소연의 독무대였습니다.

전반 11분 박은선이 크로스를 올리자 지소연이 헤딩으로 첫골을 뽑았습니다.

2분 뒤에는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박은선이 쇄도하며 추가골로 연결했습니다.

박은선은 후반에도 펄펄 날았습니다.

2분 만에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고, 39분에는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박은선은 이번 대회 5골로 득점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4대 0으로 이긴 우리 대표팀은 2연승으로 4강행을 확정지어 내년 캐나다 월드컵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한국 여자축구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은 12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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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김승혁이 합계 11언더파로 김경태와 이태희를 1타차로 제치고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최경주는 4타를 줄이며 8언더파로 단독 5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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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는 김세영이 지난해 챔피언 허윤경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17번 홀에서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넣어 극적으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범한 허윤경을 따돌렸습니다.

김세영은 통산 4승을 모두 역전 우승으로 장식해 '역전의 여왕'임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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