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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회복 중…일반병실로 이동 검토"

<앵커>

삼성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오늘(18일)로 여드레째입니다. 이 회장의 상태를 놓고 온갖 추측이 나돌고 있는데, 삼성 측은 이 회장을 일반병실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이건희 회장은 정상체온을 되찾은 이후 엿새째 진정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수면상태에 있는 겁니다.

삼성은 이 회장이 완만하게 회복 중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의료진과 협의해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 관계자 : 매우 안정적이라는 표현이 나왔다는 것은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기는 것도 검토를 하라고 한 거에요.]

이 회장의 의식회복이 늦어지면서 항간에 위독설까지 나돌자 적극적으로 이 회장의 상태를 밝힌 겁니다.

삼성은 근거 없는 추측에 따른 악의적 정보유포에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의식 회복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을 위해 당분간 진정치료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 회장 곁에는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지키고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자녀들도 수시로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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