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크림반도 합병으로 흑해의 천연가스 등 수조 달러의 잠재적 가치가 있는 천연자원을 손에 넣게 됐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월 크림공화국을 합병하면서 크림반도는 물론 크림반도 3배 크기인 5만 8천㎢의 배타적경제수역을 얻으면서 해저의 원유와 천연가스 개발권도 확보하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유엔은 연안국이 해안선으로부터 200해리 지점까지 모든 천연자원에 대해 탐사·개발·관리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인정하고 있는데, 러시아는 2년 전 우크라이나와의 협정을 통해 이 구역에서 에너지 접근권을 얻으려 했지만 실패했었습니다.
엑손 모빌과 셸 등 유명 에너지 기업들이 앞다퉈 흑해 탐사에 나서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지질국은 2012년 우크라이나 인근 흑해 지역의 원유와 가스 가치가 120억 달러, 우리돈 12조 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크림 합병과 에너지 자원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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