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정부패 공직자들이 현금을 숨기는 각양각색의 수법들이 사정당국 조사과정에서 드러나면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국가에너지국 석탄사의 웨이펑위안 부사장 집에서 1억 위안, 우리돈 165억 원의 현금다발이 나온 것을 계기로 부패 관리들의 현금 은닉수법을 들여다본 결과, 다양한 실태가 드러났다고 중국 현대쾌보가 오늘 전했습니다.
상당수의 부패 관리들은 돈을 집 안팎의 특정한 장소에 감추는 전통적인 방법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창 전 충칭시 공안부국장은 2천만 위안, 우리돈 33억 원을 기름종이에 싸서 양어장 바닥에 숨겼습니다.
리궈위 전 장시성 간저우시 도로국장은 아예 특별히 주문 제작한 가스통 안에 현금 수백만 위안을 보관하다 발각됐습니다.
충칭시 우산현 옌다빈 전 교통국장은 종이상자에 939만 위안을 담아 화장실에 보관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거액의 현금을 보관하다가 지폐에 곰팡이가 피는 바람에 낭패를 본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악착같이 현금을 모으는 부패 관리들은 돈에 대한 변태적인 욕구나 자제하지 못하는 소유욕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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