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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 경쟁률 2.3대 1…40% 전과 기록 보유

<앵커>

6.4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역대 최저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전과 기록을 가진 후보자가 전체 40%나 됐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3천952명을 뽑는 6.4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8천921명이 등록해 2.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경쟁률인 2.5대 1보다 낮아진,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17개 시·도지사 선거엔 61명이 등록을 마쳐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후보자 신상정보에 따르면, 전체 후보의 40.1%인 3천433명은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병역을 마치지 않은 후보는 11.3%인 962명으로 나타났고, 지난 5년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거나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22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여야는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했지만, 세월호 참사를 고려해 요란한 선거운동은 자제할 방침입니다.

[이완구/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선거운동이라기보다는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과정으로 인식을 하면서 선대위를 출범시켰고....]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관료 카르텔 타파는 이제 국민적 요구이고 정치의 책무입니다. 정부의 셀프개혁만으론 못 해낼 일입니다.]

공식선거운동은 오는 22일부터 투표 전날인 다음 달 3일까지 13일간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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