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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무려 15도…이례적 현상에 감기 기승

<앵커>

낮은 덥고 밤은 서늘한 날이 계속되면서 감기 환자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대부분 지방의 일교차가 15도 정도인데 5월 날씨치곤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6일) 서울의 기온은 26.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평년 같으면 6월 초에나 나타나는 기온으로 아침 기온과 13.9도나 차이가 났습니다.

오늘 남원의 일교차가 18.1도까지 벌어지는 등 대부분 지방의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졌습니다.

큰 일교차에 감기나 비염 환자도 부쩍 늘었습니다.

[홍주혜/서울 다산로 : 목이 좀 잠기고 가래가 생기고 기침을 많이 하고 콧물도 좀 많이 나오고, 2주 정도 됐어요.]

일교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우리 몸이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해집니다.

주말부터 월요일까지도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교차도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중요한 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겁니다.

[오재국/이비인후과 전문의 : 일교차가 심한 경우에는 아침에 체온을 많이 뺏기게 됩니다.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되기 때문에 아침에 나가실 때 재킷이나 카디건 등의 겉옷을 입고 나가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목과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되, 커피나 녹차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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