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스 지구에서 최근 간부급 공무원 3명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살해됐다고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가 AFP 등 외신을 인용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카스 지구 예청현의 장기리에스키 파출소 부소장은 "3명의 간부가 지난달 말 살해된 뒤 예청현에 있는 한 호수에 버려졌다"며 "그중 한 명은 31차례나 흉기에 찔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이 시 주석이 신장지역을 시찰하던 시기에 발생한 것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현재 공안당국이 3∼5명의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사건 현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마을 출신들이라고 이 부소장은 밝혔습니다.
환구시보는 한 반테러 전문가를 인용, "만약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테러범들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미국에게 폭도들의 참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환구시보 보도를 재인용하는 방식으로 이 사건을 간접 보도하고 있을 뿐 자체적인 확인취재 보도는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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