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어제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을 공식화 한데 대해 일본 자위대 내부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홋카이도에 주둔하는 육상자위대의 40대 간부는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간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일반대원은 절반 이상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삿포로 소재 육상자위대의 30대 하사관은 "집단 자위권은 현장이 필요로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아베 총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라며 "정치의 도구가 되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해상 자위대 소속 40대 간부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가 협력해서 위협을 미연에 억제하는 것은 해군의 세계에서 상식이 되고 있다"며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찬성했습니다.
또 도쿄에서 근무하는 50대 육상 자위대 간부는 "미군의 지원 없이는 일본의 방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대원들은 이를 알고 있는 만큼 반대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60년간 전투에서 죽거나 죽이거나 한 적이 없는 일본이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 데 대해 자위대 구성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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