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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세계 3백만 대 리콜…결함 내용은?

<앵커>

올해 초 대규모 리콜을 했던 미국 자동차업체 GM이 다시 300만 대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캐딜락과 말리부 등이 포함됐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GM이 오늘(16일) 미국내 271만 대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299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차량에는 캐딜락과 말리부, GMC 트럭 등 2004년 이후 생산된 여러 차종이 포함돼 있으며 리콜은 5차례에 걸쳐 실시됩니다.

이 차량들은 헤드라이트 조향 각도와 와이퍼 작동 문제 등 안전에 우려가 있는 다양한 결함을 갖고 있습니다.

GM 측은 이번 리콜에 따른 차량 수리비로 2억 달러, 우리돈 2천억 원 정도가 들겠지만, 안전 문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GM은 에어백에 결함이 있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176만 대를 리콜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전 세계에서 이미 70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에 치명적인 점화장치 결함 사실을 오래 전에 알고도 쉬쉬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이번 대규모 리콜로 다시 한 번 신뢰도 추락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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