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산시장 서병수 후보 측은 15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단일화 쇼에 정책선거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서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사흘 동안 두 후보는 단일화 쇼에 매몰돼 부산을 위한 정책개발보다 어떻게 하면 자신에게 유리하게 단일화를 이끌까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고 비난했다.
서 후보 측은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이 실의에 빠진 상황에서 두 후보는 어제 소주잔을 기울이며 야합의 극치를 보여줬다"며 "두 후보가 말하는 단일화가 자기중심적 이기심 연대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일화가 되든 안되든 이미 '도로 민주당 후보'임이 오락가락한 단일화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두 후보는 정치쇼를 중단하고, 정책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단일화 추진을 재개한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이날 오후 고리원전 1호기 폐쇄, 신고리 5·6호기 추진 중단, '부산시민 연합정부' 구성 등 7가지 개혁과제를 합의하고 본격 단일화 협상에 들어갔다.
양 측은 가능하면 16일 후보등록 마감 전에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는 방침이지만, 늦더라도 투표용지 인쇄가 들어가는 20일 자정 전에는 단일화를 마무리한다는 전략이다.
20일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하면 투표용지에 '사퇴'라는 표시를 넣을 수 있지만, 그 뒤에는 투표소에 안내문이 붙을 뿐 투표 용지엔 아무런 표시가 남지않아 사표(死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부산=연합뉴스)
서병수 "김영춘·오거돈 단일화는 이기심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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