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분쟁도서 원유 시추로 촉발된 베트남 근로자들의 반중 시위 와중에서 한국업체들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로 피해를 본 한국업체 수가 80 여 개사로 추산되고 개별업체들의 피해 규모도 애초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 한인상공인연합회는 오늘도 한국업체의 피해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가방 자재업체 화성비나의 경우 시위대가 그제에만 5차례나 들이닥쳐 기물들을 파괴해 적잖은 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섬유업체 예섬비나에는 600여 명의 군 병력이 주변에 배치됐지만 시위대가 군 통제선을 돌파하고 진입해 적잖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의류업체 아펙스는 수출용 제품 전체가 털리고 기물과 장비들이 대거 파괴당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부 업체 직원들은 시위대에게 휴대전화를 빼앗겨 피해신고를 못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인상공인연합회의 비회원사들은 피해 공식 집계에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주 호찌민 한국 총영사관과 한인상공인연합회는 빈즈엉 일대의 시위 피해업체 수를 46개사로 공식 집계했습니다.
빈즈엉 외에도 동나이성 5개사, 떠이닝성 1개사 등 모두 6개의 한국업체가 피해를 본 것으로 총영사관 측은 보고 있습니다.
베트남 근로자들은 주말인 오는 17∼18일에 다시 대규모 시위에 나설 계획이어서 공안과 군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진출 한국업체들 반중시위 피해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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