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가 지난달 말 신장 우루무치 기차역에서 발생한 폭탄폭발사건에 대해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인 '시테'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투르키스탄 이슬람당'이 10분 길이의 동영상에서 당시 서류가방 폭탄을 공격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폭탄 제조 장면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투르키스탄 이슬람당은 지난해 10월 중국 톈안먼 광장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사건 때도 인터넷에 공개한 비디오를 통해 당시 공격이 '지하드 전사의 작전'이라고 주장하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던 단체입니다.
중국은 이 단체가 톈안먼 차량 돌진 사건의 배후로 주목했던 동투르키스탄 독립운동과 같은 곳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루무치 기차역에서는 지난달 30일 폭탄이 폭발하면서 3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사망자 중 2명이 범죄 용의자"라면서 당시 사건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자살폭탄테러'라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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