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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한 달…남은 실종자 23명

<앵커>

세월호가 눈앞에서 침몰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23명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사고해역은 오늘(15일)부터 물살이 빠른 대조기에 접어듭니다.

보도에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해역 주변엔 어제하루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습니다.

빠른 유속 탓에 수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오후부터 수색이 재개되면서 수색팀은 어제 하루 희생자 5명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희생자는 281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3명 남았습니다.

범정부 합동 구조팀은 어제 수색에서 4층 배꼬리 다인실로 들어가는 통로 등에서도 선체 약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앞서 선체 칸막이 약화로 붕괴위험이 지적된 4곳을 합하면 위험구역은 6곳으로 늘었습니다.

수색팀은 허물어진 곳을 무리해서 들어가기 보단 창문을 깨고 들어가는 등 우회로 확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오늘 사고해역엔 대체로 구름이 많고 초속 5~9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파도도 최고 1m가 넘을 것으로 보여 수색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물살이 가장 빠르다는 대조기로 접어드는 만큼, 수색팀은 정조 시간에 상관없이 24시간 유속을 확인하며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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