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유명 선거전략가인 칼 로브가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 '뇌 손상을 겪고 있을지 모른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뉴욕포스트 인터넷판은 로브가 지난 8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가진 한 공개 좌담회에서 지난 2012년 뇌진탕 증세로 입원한 클린턴 전 장관의 건강 문제를 끄집어냈다고 전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해 12월 의회 청문회에 뇌진탕 증세로 출석하지 않았고, 이듬해 1월 굵은 뿔테안경을 쓴 채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의 공식 병명은 혈전증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브는 클린턴이 차기 대선에 출마한다면 2012년 12월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유권자들이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로브는 "클린턴은 심한 뇌 손상을 겪는 사람들이나 착용하는 안경을 쓰고 있었다"며 "우리는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전 장관 측은 "클린턴 전 장관은 100% 건강하다"고 일축하면서 "로브는 지난 수년 동안 국가를 속여왔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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