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이 100엔당 연평균 1천원으로 하락할 경우 총수출이 작년보다 7.5%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 원 수석연구위원은 '원·100엔 환율, 1천원 붕괴의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엔저에 따른 수출변화율을 이처럼 예측했습니다.
보고서는 원·엔 환율이 1% 떨어질 때 총수출이 0.92% 감소한다는 기존 연구결과를 토대로 올해 원·엔 환율이 100엔당 연평균 1천원을 기록할 경우 국내 총수출이 1년전보다 7.5%, 950원을 기록할 경우 1년전보다 9.1% 각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100엔당 연평균 환율은 1천123.8원으로,올해 연평균 환율이 1천원을 기록하면 1년전 보다 환율은 12.4% 떨어지는 셈입니다.
산업별로는 연평균 환율이 100엔당 1천원일 경우 석유화학 수출이 1년전보다 10.8%, 철강 수출이 1년 전보다 10.5% 감소해 상대적으로 타격이 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밖에 기계는 6.6%, 정보기술(IT)은 6.0%, 자동차는 4.6%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예측했습니다.
가전제품 수출은 한국산 제품이 비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원·엔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그리 높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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