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국, G20이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그리고 피치 등 3대 신용평가 회사에 의해 좌지우지돼온 신용 평가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G20 산하 금융안정위원회가 2015년 중반까지 3대 신용평가 회사의 신용 평가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금융시장이 이들 3대 기관 평가에 "기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한 예로 2007년 미국 주택담보대출채권 상품의 신용도가 실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돼 거래에 차질이 빚어짐으로써 금융 위기를 심화시키는 한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들 기관에 의존하는 대신 은행이 자체 컴퓨터 분석 모델로 평가해 투자자가 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산업별로 기준이 워낙 들쭉날쭉한 것이 현실적인 장벽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따라서 "2015년 중반까지 대안을 마련하려는 G20의 목표가 시한 내에 실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관계자들은 미국이 이들 3대 신용평가기관 규제에 앞장서고 있으나 대안 마련이 여전히 여의치 않다면서 EU 역시 미국의 이런 지지부진함으로 보면서 2020년까지 실행을 미루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런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G20이 기존 평가에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다른 분석들도 함께 고려하는 쪽으로 절충하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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