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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뉴노멀' 발언으로 부양책 기대 사라져"

"시진핑 '뉴노멀' 발언으로 부양책 기대 사라져"
중국 경제가 성장 둔화라는 '뉴 노멀'(New normal)에 적응해야 한다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발언으로 인해 시장에서 폭넓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줄고 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은 지난 주말 "중국이 현 추세의 성장 특성에 기반을 둔 뉴 노멀 여건에 적응함으로써 신뢰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전략적 기회의 중대한 시기"에 놓여 있으며 정부는 "잠재적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위험요인을 방지하고 시기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에번 루커스 IG 시장전략가는 이 부분을 "선제 지침(포워드 가이던스)에 관한 언급"이라며 "현재의 경기 둔화를 완화할 광범위한 통화 부양책은 결국 없을 것이라는 가장 명확한 징후"라고 해석했다.

다리우스 코발치크 크레디아그리콜 선임전략가는 "중국 지도부가 느려진 성장 속도에 만족하며 과거의 성장률을 유지하기보다 구조개혁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향후 부양책 가능성과 관련해 추가 움직임은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의 가장 중요한 기준인 고용시장이 양호하다는 점을 들어 부양책이 기대하기 어렵다고 관측했다.

코발치크 선임전략가는 "중국 정부는 일자리 창출에 더 집중하며 고용시장이 양호해 보이는 한 현 경제에 만족할 것"이라며 "중국 경제가 서비스 중심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앨리스테어 챈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도 "일자리가 창출되는 한 정부가 경제활동 둔화를 크게 우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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