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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만에 수색 재개했지만…거친 물살에 '난항'

<앵커>

다음은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입니다. 해경은 오늘(13일) 새벽 나흘 만에 수색을 재개했지만, 물살이 세고 객실 벽이 무너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는 29명입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50분쯤 해경은 나흘 만에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세월호 사고 해역의 유속이 수중 수색이 가능한 초속 1노트 이하로 떨어졌다고 판단한 겁니다.

해경은 한 시간 반 정도 수중 수색을 한 후 유속이 다시 빨라진 새벽 3시 20분에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해경은 지금도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색 바지선 위에서 수색 재개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팀은 세월호 사고해역의 물살이 약해지는 정조시간대에 수색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4층 배꼬리 부분의 객실 벽이 무너지면서 잠수요원들의 드나들던 통로가 사라지고 있어 수색이 쉽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수는 29명입니다.

유족들은 유속이 느려지는 대로 남은 희생자들을 적극적으로 수색하고, 수색 지연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해 책임자를 처벌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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