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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해역에 강한 비바람…이틀째 수색작업 중단

<앵커>

세월호 침몰 26일째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고해역엔 비바람이 강해지면서, 이틀째 수색 작업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해역 주변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비까지 내리면서 기상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은 어제(10일) 새벽 1시 이후 이틀째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고 지역의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20미터 정도, 파도는 최고 3미터가 넘게 치고 있습니다.

수중 수색 작업이 중단되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는 275명, 실종자는 29명 그대로 변동이 없습니다.

오전 9시부터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져 바지선 1척은 관매도로 이동했고, 대부분 함정도 주변 섬으로 피항했습니다.

민간 잠수요원들도 육지로 모두 철수했고, 항공 수색과 해상 방제작업도 잠정 중단됐습니다.

대책본부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는 내일 오전 이후에나 수색작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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