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세월호의 선체 일부에서 붕괴가 시작되면서 수색 작업이 암초를 만났습니다. 문제가 된 곳은 4층과 5층 객실 통로 칸막이로 국내에 들여와 증축한 부분입니다. 기상악화까지 겹쳐 수색은 일단 중단됐습니다.

2.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체 내부를 찍은 미공개 동영상을 SBS가 입수했습니다. 자신은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채, 7살 아들을 위해 구명조끼를 들고 찾아다닌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과 구조가 가능했던 침몰 전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3.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안산 단원구 문화광장에서 이틀째 열리고 있습니다. 도심에서도 주말을 맞아 추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4. 유병언 씨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계열사 대표 탤런트 전양자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 씨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5. 오늘(10일) 낮 서울 가로수 길에서 철거 공사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옆 건물의 가스가 새 나와서 시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주변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6. 세종문화회관의 내부 비리를 고발한 직원이 해고를 당하고 경찰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서울시가 공익 제보자 보호를 위한 조례를 통과시키고 제보 센터까지 만들었지만 산하기관의 공익 제보자 보호는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7. 스위스의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일본에서 백혈병 치료제를 임상 연구하는 과정에서 생긴 폐렴 같은 중증 부작용 의심 사례를 당국에 뒤늦게 보고했습니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