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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초여름 날씨…서울 낮 기온 28.3도

<앵커>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평년보다 훨씬 따뜻해서 서울 낮 기온은 올 들어 최고인 28.3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11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따가운 햇볕 탓에 행인들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릅니다.

어린이들은 갑작스러운 더위를 피해 분수 사이로 뛰어듭니다.

[한수진/경기도 성남시 : 따뜻할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나와 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덥고 햇볕이 뜨겁네요, 한여름 날씨 같아요.]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짧은 반팔 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28.3도를 기록했습니다.

평년보다 6.2도나 높은 기온입니다.

전주는 29.4도까지 올랐고, 춘천과 광주도 27.6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에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에 일사가 강하고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게 기온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 전남 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월요일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엔 30~80mm, 제주 산간에는 120mm 정도 큰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내륙 지역에도 10~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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