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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향 거실 배치·3면 베란다…상식 깬 아파트

<앵커>

다용도실 자리에 멋진 서재를 만들고 거실은 북향, 3면이 베란다인 아파트도 등장했습니다. 분양시장이 중소형 위주로 바뀌면서, 상식을 깨는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 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의 견본 주택이 분양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중소형이면서도, 자투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공간배치가 눈길을 끕니다.

흔히 창고나 다용도실로 쓰이던 후미진 공간은 서재와 음악감상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주방 공간은 쪼개서 자녀 놀이방이나 서재로 꾸밀 수 있습니다.

[김 인/직장인 : 아빠들이 집에 오면 자기만의 공간이 없어서 늘 불편했었는데요. 여기는 아무래도 서재로도 쓸 수 있고….]

[박희석/아파트 분양소장 :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 공간에다가 숨어있는 자투리 공간을 최대한 모아서 유용한 공간 만든 것입니다.]

조망권 확보를 위해 상식을 깨는 아파트도 늘고 있습니다.

하남시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10층 이상 고층엔 거실과 베란다를 아예 북쪽에 배치했습니다.

채광 손실을 다소 보더라도, 한눈에 한강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일환/아파트 분양소장 : 지금 같은 경우에는 조망권 자체가 하나의 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위례신도시의 이 아파트도 주변 자연경관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3면에 베란다를 설치했습니다.

모처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더욱 차별화된 설계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박정삼, VJ :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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