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제주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철새 분변 30점을 검사한 결과 H5N8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즉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7일 전북 고창의 씨오리 농가에서 이번 AI가 최초 발생한 이후, 제주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농식품부는 분변 채취 지점으로부터 반경 10㎞ 안의 가금 농가 12곳을 대상으로 84만 마리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와 가축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반경 30㎞ 안의 도로와 가금 농가를 소독할 방침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철새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전국의 가금 농가들은 야생철새 유입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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