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터진 테러사건으로 골머리를 앓는 중국이 '테러의 진원지'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테러 선전물 소지와 전파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며 '테러 뿌리뽑기'에 나섰습니다.
신장의 고급인민법원과 인민검찰원, 공안청, 문화청, 공상행정관리국 등은 지난 3월 31일 공동으로 '테러 오디오·동영상 전파 엄금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특별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신장 관계 당국은 이 통지문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미디어 기기 등 각종 전자제품을 이용해 테러 관련 오디오나 동영상 등 선전물을 제작해 발송, 방송, 복제, 전파, 보관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며 적발 시 강력히 처벌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련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혹은 내려받는 행위와 우편물을 이용해 전송하는 행위 등도 강력히 처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통고문이 발표된 뒤 전개된 '특별작전'에서 현재까지 모두 2백32명이 적발됐으며 그중 71명이 형사구류형을 받고 34명이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 7명은 행정규류형이나 경고 등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았습니다.
공안기관은 테러 관련 오디오나 동영상 등 유해정보 2천229건을 삭제했습니다.
신장지역 법원은 이와 관련해 최근 테러가 끊이지 않는 카스 지구에서 3백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전' 등의 내용을 전파하거나 주입하는 활동을 해온 혐의로 기소된 5명에 대해 각각 7∼15년의 유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들어 두드러진 테러 증가추세가 위구르 분리독립세력이 인터넷사이트나 웨이보, 채팅방, 웹폴더와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중국 내에서 종교적 극단주의를 확산하고 테러활동을 조직하는 것과 큰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이 지난해에만 모두 백 7편의 테러 오디오와 동영상을 만들었고 일부가 중국으로 흘러들었는데 극히 선동적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은 위구르 독립운동 세력의 한 분파로 테러와 관공서 습격 등을 불사하면서 중국당국에 강력히 저항하는 단체입니다.
中, 신장서 테러 뿌리뽑기…저인망식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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