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정부와 반정부군 세력이 5개월 가까이 이어진 유혈 사태를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남수단의 살바 키르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평화협상을 하고 휴전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휴전 협정 서명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모든 적대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양측 지도자는 새로운 선거 시행에도 합의했으나 날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남수단 정부와 반정부군은 지난 1월에도 휴전협정을 체결했으나 북부 유전지대를 중심으로 양측의 교전이 지속되자 유엔 등 국제사회의 중재로 이번에 휴전협정을 다시 체결하게 됐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내전 중단과 과도정부 구성을 위한 오늘의 협정은 남수단의 미래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힘든 여정이 시작됐지만 이를 위한 작업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수단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된 유혈 충돌로 지금까지 수천명이 사망했으며, 주민 120만 명 이상이 내전을 피해 집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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