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 "북한에 대한 시각은 바뀌지 않았다"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진정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핵 6자회담 재개에 대한 국무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공은 여전히 북한의 코트에 넘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이 2005년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고 관련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협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그러려면 북한은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행동을 먼저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6자회담 관련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며 북한이 6자회담 재개의 조건들을 충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고 있다"며 "6자회담 재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가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이 오바마 대통령을 인종 차별적 표현을 동원해 비하한데 대해 "북한으로부터 언어도단적이고 위협적인 수사와 논평들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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