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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전국 어디서나 5월 30일∼31일 사전투표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단위 투표로는 처음으로 사전 투표제가 도입됩니다. 별도 신고할 필요도없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만 제시하면 전국 어디서나 사전 투표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실시합니다. 이게 부재자 투표보다 편리하기 때문에 투표율 올리는 데 도움이 될걸로 선관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30일과 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6.4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이뤄질 투표소입니다.

주소지 주민들은 물론 다른 지역 주민들까지 투표할 수 있도록 관내와 관외로 투표소가 나뉘어 있습니다.

저는 서울 여의도에 살지 않지만, 사전투표는 주소지와 관계 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 여의도에서도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 주민은 투표용지를 우편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이세림/서울 영등포구 사전투표 사무관 : 투표 내용물은 선생님 투표소에 가야 되기 때문에 이 봉투에 넣어서 투표를 하셔야 되는 거예요.]

선거일 전에 별도 신청이 필요한 부재자 투표가 지난해부터 폐지되면서 사전투표가 도입됐습니다.

1995년 첫 지방선거 이후 투표율은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인데, 사전투표제 도입으로 선거일이 사실상 사흘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강용찬/서울 영등포구 사전투표 관리관 : 사전투표소는 사전에 신고 없이 전국 어느 단위에서나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기회가 많이 보장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오늘(9일) 일부 지역에서 서버 접속 지연으로 모의사전 투표에 차질을 빚었다며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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