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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보다 더 젊어진 태극전사…유럽파 주축

<앵커>

오늘(8일) 발표된 국가 대표팀은 4년 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최희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월드컵 대표팀의 면면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23명 태극 전사들의 평균 나이는 25살입니다.

4년 전 남아공 대표팀이 평균 27살이었는데, 그때보다 2살이 젊어졌습니다.

역대 월드컵 대표팀을 통틀어서도 가장 어립니다.

체격 조건도 좋아졌습니다.

몸무게는 비슷한데 키가 2cm 더 커졌습니다.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선수는 3회 연속 나서는 박주영을 비롯해 모두 5명으로 남아공 때보다 5명 줄었습니다.

반면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늘었습니다.

4년 전에는 박지성·박주영·이청용·기성용 이른바 '양박 쌍용'을 비롯해 모두 6명이었는데, 이번에는 손흥민·구자철·지동원·홍정호 등이 가세해 9명으로 많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평균 연령은 낮아졌지만 큰 무대 경험 면에서는 오히려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좋은 리그에서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서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를 하겠습니다.]

구자철과 이근호는 4년 전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가 대회 직전 탈락한 아픔을 딛고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이근호/축구대표팀 공격수 : 오랫동안 기다렸고 바라던 일인데 꿈같은 일이 이뤄진 것 같아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홍 감독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주역들도 12명이나 포함돼 브라질에서 새로운 신화 창조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CG : 홍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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