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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 약해졌지만…강한 바람에 수색 난항

<앵커>

사고해역에는 어제(7일)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시작됐지만, 날씨 때문에 수색이 쉽지 않습니다. 동거차도 연결합니다.

엄민재 기자 (네, 동거차도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에 접어들었지만 날씨가 문제입니다.

지금 사고해역 주변엔 계속해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희생자는 269명, 실종자는 35명입니다.

기상 악화로 수색이 멈췄다가 재개되길 반복하고 있는데, 어제 오전 여성 희생자 1명을 수습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발견한 실종자는 없습니다.

64개 객실에 대한 수색을 모두 끝낸 수색팀은 모레까지 4층 뱃머리와 배꼬리를 확인하고, 화장실·매점을 비롯한 47개 공동구역도 수색할 방침입니다.

시신 유실에 대비한 수색범위도 더 넓혔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6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그물과 선박을 이용한 수색을 벌여왔던 수색팀은 어제부턴 해상수색 범위를 침몰지역에서 68킬로미터 떨어진 보길도와 소안도까지, 항공수색은 80킬로미터까지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진행 : 이원우,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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