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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예보, 눈 감고 찍는 수준?…정확도 33%에 불과

장기 예보, 눈 감고 찍는 수준?…정확도 33%에 불과
올 봄 벚꽃이 예상보다 너무 일찍 만개하는 바람에 정작 벚꽃 축제 기간엔 흐드러진 벚꽃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지난 겨울도 예상보다 따뜻해 채소 작황이 좋아 가격이 폭락하고 방한 용품 판매가 부진하기도 했고요.

1개월, 또는 3개월 뒤 날씨를 예측하는 기상청의 장기예보가 이렇게 자꾸 틀리는 이유를 봤더니, 정확도가 3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예보는 현재 높음과 비슷, 낮음 등 3개로 나눠 예보하는데 확률이 33%라는 건, 세 가지 중에 아무 것이나 '눈 감고 찍는' 수준이란 얘기죠.

장기예보 정확도가 떨어지는 건 그만큼 장기적인 면에서 날씨의 불확실성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장기예보를 앞으로는 각각의 구간 별 가능성을 확률로 예보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어 1개월 기온 전망에서 '평년보다 높음'으로 예보하던 것을 앞으론 평년보다 높을 확률 50%, 비슷할 확률 20%, 낮을 확률 30%로 예보하겠다는 겁니다.

보다 많은 정보를 받을 수는 있지만 이제 장기전망에 대한 해석과 판단은 각 이용자에게 맡겨진 셈입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 밤 8시 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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