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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주춤하는 주택시장, 美 성장에 새 위협"

옐런 "주춤하는 주택시장, 美 성장에 새 위협"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주택시장이 미국 경제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옐런은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주택시장이 연말까지 계속 이 추세로 가면 낙관적인 성장 전망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최근 주춤하는 주택시장 추세가 예상보다 장기화하면 경기 회복세가 저해될 수 있다"며 "주택시장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옐런은 주택시장이 지난 2011년부터 회복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실망스런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동시장에 대해서도 옐런은 "여건이 눈에 띄게 좋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만족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노동시장 등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인플레도 연준 목표치인 2%를 계속 밑돌고 있다"며 "강도 높은 초 완화 기조가 계속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테이퍼링 확대에도 연준이 상당 기간 초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거듭 시사한 것이라고 일제히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옐런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언제 금리를 올릴 것이냐?'라는 의원 질문에 "미안하지만, 시간표를 제시할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옐런은 이어 '초 완화로 양극화가 심화되지 않았느냐?'라는 추궁에 "미국의 소득 불균형 심화를 매우 우려하지만 이것 때문에 성장이 저해됐다고 볼 수 있는 명백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옐런의 발언이 '4개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즉, 지난 1분기의 성장 위축에 개의치 않는다는 것과 여전한 노동시장 부진에 신경 쓴다는 점, 그리고 인플레와 고용이 '정상'으로 회복돼도 즉각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는 겁니다.

또 위험 감수 투자 관행이 여전하지만 또 다른 위기를 걱정할 정도로 대규모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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