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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빈민들, 천막촌 짓고 월드컵 반대 농성

[이 시각 세계]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이제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그런데 개막전 준비에 한창인 상파울루 경기장 주변에 거대한 천막촌이 생겼습니다.

경기장에서 불과 4km 떨어진 공터에 2500개 이상의 천막들이 다닥다닥 들어섰는데요, 세면대에 샤워 시설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근처 빈민가 지역 사람들이 천막 농성에 나선 건데요, 월드컵 경기장이 들어서면서 집값이 급격히 치솟는 바람에 살 곳을 잃어버리게 됐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화려한 지구촌 축제 이면엔 이렇게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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