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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도 '동해병기법' 채택…세월호 애도 결의

<앵커>

'동해 병기 법안'이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확정된 데 이어서 뉴욕주 상원도 통과했습니다. 뉴욕주 상원은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결의안도 채택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토니 아벨라/뉴욕주 상원의원 : 한반도와 일본 사이에 있는 해역은 한국에서 2천 년 넘게 동해로 불려 왔습니다.]

뉴욕주 상원 전체회의장에서 토니 아벨라 의원이 교과서에 왜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돼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곧이어 진행된 표결, 법안은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됩니다.

[찬성 59표, 반대 1표로 법안 통과됐습니다.]

지켜보던 뉴욕주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합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2016년 7월부터 뉴욕주에서 발행되는 모든 교과서에 동해 명칭을 일본해와 함께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동해 병기 입법을 추진하는 범동포 추진위원회는 하원 입법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뉴욕주 상원은 오늘(7일) 표결에 앞서 세월호 참사 애도 결의도 채택했습니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뉴욕주 상원의원 : 우리는 한국과 이곳 미국에 거주하는 희생자들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오늘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이미 하원에 제출된 유사 법안과 연계해 수정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여 하원 통과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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