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초로 세종시에 무려 5개의 국립박물관을 한 단지안에 건립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행정도시 성격이 강한 세종시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세계적 중심지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범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수도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몰입니다.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좌.우로 항공·우주·미국 역사관 등 13개 박물관들이 들어서 정치도시 워싱턴을 세계적 관광지로 만든 일등공신입니다.
세종시 신도심에 이같은 국립박물관 단지가 조성됩니다.
유물이나 역사 등 식상한 소재가 아닌 도시건축·디자인미술·문화유산·국가기록물·자연사 등 5개의 새로운 분야가 선정됐습니다.
국립인 만큼 무려 6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부터 6년에 걸친 대공사에 들어갑니다.
각 박물관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건립돼 세종시의 문화 인프라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겁니다.
[김정화/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교수 : 지역이 하나의 문화단지로 발전을 하고 또 박물관들이 함께 모여 생기는 시너지 효과도 많아서 전 세계적으로도 성공을 하는 곳이 많거든요.]
박물관 단지 구축과 함께 세종시의 문화·예술 시설의 확충도 지속적으로 이뤄집니다.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국립 도서관과 대통령 기록관이 완공됐거나 건설 중이며, 남쪽으로는 서울 예술의 전당 수준으로 각종 공연·전시 등이 펼쳐질 아트센터가 내년에 착공되고 한국 전통문화를 집적화한 한문화단지도 추진됩니다.
국립수목원 등 다양한 휴양시설 등도 예정돼 있어 이른바 세종 종합 문화밸트가 형성됩니다.
[이연호/행정도시건설청 대변인 : 세종시가 행정기능뿐 아니라 대규모 문화예술의 핵심도시로 조성을 해서 세계인이 찾는 명소가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세종시가 행정도시에서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국제적 명품도시의 면모를 갖춰갈 경우 2030년 인구 80만 도시조성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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